공약이행 시민평가단원들이 보령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나일호 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회의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공약사항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이날 회의는 공약사항 추진상황 설명, 지난해 평가단 회의결과 조치사항 보고, 토론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의 시간도 가졌다.
시에 따르면 12월 기준 민선7기 시장 공약사항 이행달성률은 52.4%로 65건 중 20건을 완료하고 45건은 현재 추진 중이며 53건은 임기 내, 12건은 임기 후에 완료될 전망이다.
완료 공약으로는 ▲전세대 및 기업용 전기요금 지원 ▲연안여객선 이용 도서민 숙박비 지원 ▲학교 및 경로당,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산후조리비용 지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지원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지원 ▲고등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및 전 학생 학습교구재 지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소상공인·청년창업가지원 통합시스템 구축 공약은 청년창업가 실무교육 및 컨설팅,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사회보험료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도 77호 개통에 따른 원산도 인근 5개 도서의 특화관광 테마개발을 위한 관광테마 용역도 완료해 어촌뉴딜 300사업에 공모·선정되는 등 이행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회의 이후에는 보령시립도서관, 가족지원센터,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자연학습 식물원 조성사업 건립 예정지와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병원 운영 현황을 둘러보며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평가단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공약이행을 독려해주신 덕분에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고, 정상 추진되는 사업 중 가속도가 붙지 않았던 일부 사업도 내년도 본격적인 예산 확보를 계기로 착실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회의를 계기로 공약사업이 더 알차게 실현돼 시민들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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