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스페셜 캡처
26일 방송되는 ‘MBC 스페셜’ 832회는 ‘아지트 2부, 내 갈 곳’ 편으로 꾸며진다.
가구 잘 만드는 다재다능한 배우 이천희는 목공이 좋아 작업실을 차리고 찾아오는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 카페까지 만들었다.
전부 버려진 목재를 재활용해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어느새 자신의 철학이 담긴 공간을 만들어낸 지도 6년. 그는 ‘정말 좋은 인테리어’에 대한 궁금증을 품고 있다.
예쁘고 트렌디한 핫 플레이스가 정말 많다지만 자꾸만 가고 싶어지는 ‘좋은’ 공간은 따로 있다.
멋있다, 분위기가 좋다 등의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한 무언가가 숨겨져 있는 바로 그 가게들. 그러나 좋은 인테리어는 절대 우연히 나오지 않는다.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주인장들의 오랜 고민과 철학이 담겨 있기에 가능한 것. 단순히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공간 안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고 싶었다는 이들.
용인 작은 막국수집, 한국의 미를 인테리어로 표현한 강민구 셰프, 과감히 주방을 무대로 만든 이준 셰프, 김포 외각의 카페 등 주인장의 남다른 고집이 녹아든 공간들을 배우 이천희와 함께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