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살림남2’ 캡처
1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팝핀현준은 선천 갑상샘 기능저하증을 앓고 있음에도 제대로 몸 건강을 챙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참다 못한 박애리는 결국 화를 냈고 집안은 얼음장이 됐다.
뒤늦게 눈치를 보던 팝핀현준은 괜히 “왜 밥 안 먹고”라며 우물쭈물했다.
박애리는 대답조차 하지 않으며 화장만 했다.
눈치를 보던 현준 엄마는 며느리에게 이유를 물었고 박애리는 긴 한숨을 쏟아냈다.
박애리는 “어머니 진짜요. 집에 가장이면 가장이 자기 몸을 자 챙기고 건강해야 집도 서고 그러잖아요. 매일 몸을 위해 먹어야 하는 약 하나를 안 챙겨먹잖아요. 잘 챙겨먹고 나아지면 화가 안 날텐데 벽을 보고 얘기하는 거 같고 옆에 사람은 애가 타는데 그걸 모르나봐요”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현준 엄마는 “심성이 착해서 화를 잘 안내거든요. 근데 걔가 그 정도라면 극도로 화가 난 상황이거든요. 미안해서 눈치를 보게 되더라구요”라며 아들을 끌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