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베일을 부상으로 잃게 된 레알
수페르코파에 불참하게 된 벤제마.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레알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렌시아 CF와 스페인 수페르코파를 치른다. 올 시즌부터 수페르코파 경기 방식이 바뀌면서 저번 시즌 리그 우승팀 FC 바르셀로나, 코파 델 레이 우승팀 발렌시아, 리그 2,3위를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이 토너먼트를 펼친다.
그러나 6일 밤(한국 시각) 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이 부상으로 수페르코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벤제마는 왼쪽 허벅지에 타박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일은 상기도 감염에 걸렸다고 밝혀졌다.
이 둘이 빠지면서 레알은 공격진 구성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 벤제마는 올 시즌 레알에서 24경기 16골 7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벤제마 유무에 따라 레알 공격의 파괴력이 달라질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베일은 올 시즌 14경기 2골 2도움에 그치고 있지만, 빠른 발과 킥력으로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레알은 에이스 에당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스 바스케스 등 공격진 대부분이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다. 벤제마와 베일마저 빠지게 되며 레알은 수페르코파에서 루카 요비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유망주들 위주로 공격진을 꾸리게 됐다.
한편, 레알은 9일 새벽 4시 발렌시아와 수페르코파 4강을 치른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