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유력...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케인.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은 지난 21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을 치르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정밀 검사를 걸친 결과 왼쪽 햄스트링 파열로 밝혀졌다. 이 부상으로 3월까지 결장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케인의 부상으로 많은 것을 잃었다. 케인은 토트넘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이번 시즌 총 25경기에 출전해 1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방에서 득점을 책임질 뿐만 아니라, 중원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주며 팀의 빌드업 과정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케인이 결장하는 동안 중요한 경기도 여러 차례 있다. 22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 27라운드 첼시 원정, 28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경기, 챔피언스리그 16강 라이프치히 홈경기 등 토트넘의 시즌 향배를 결정할 경기들이 즐비하다.
케인이 장기간 결장하게 되며 손흥민의 어깨가 더욱더 무거워졌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케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퇴장 징계 이후 복귀하는 손흥민이 케인의 공백을 잘 메워야 한다.
한편, 토트넘은 5일 밤 11시 1분, 미들즈브러와 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