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블랙독’ 캡처
14일 방송된 tvN ‘블랙독’ 10회에서 이창훈은 생기부 때문에 서현진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목격했다.
결국 이창훈은 서현진을 따로 불러 “생기부 다 써줄 필요없다. 비어있는 몇 백명 다 채울 수도 없고 그걸 요구해서도 안된다. 요새 애들이 갑자기 많이 찾지? 갑자기 막 잘하고?”라고 물었다.
서현진은 “네? 네”라며 어리둥절했다.
이창훈은 “그 물론 진심인 애들도 있겠지만 개중에 반은 다 생기부 때문에 그러는거야. 알겠어? 그런 말 들어봤어? 가득 찬 컵에서 흘러내린 물에서 베풀어라. 그러니까 자기부터 챙기고 남은 여유는 베풀어도 돼. 생기부 어서 마무리하고 선생님 할거 하라고. 좀 있으면 정교사 TO 나니까”라고 말했다.
서현진은 “그렇구나, 그랬던거구나. 누군가가 갑자기 나에게 잘해줄 땐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건데. 왜 난 너희를 의심하지 않았을까”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