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머니게임’ 캡처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1화에서 심은경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버지를 떠올리며 무거운 발걸음으로 기획재정부를 찾았다.
그곳에서 심은경은 지방대 출신의 설움을 온몸으로 겪어야 했다.
선배는 첫 인사부터 “반가워요. 기사에서 봤어요. 흙수저의 기적이라고. 근데 그 학교에서도 기재부 들어오나? 여기 실력 빵빵한 친구들 많으니까 도와달라 그래요”라고 말했다.
심은경은 “아닙니다. 혼자 한 번 해보겠습니다. 근데 9급만 돼도 성공한거 아닌가요? 저희 학굔 그렇던데. 그래서 후배들한테 보여주려구요. 너희도 5급도, 차관도, 장관도 될 수 있다. 사람 일은 모르는거니까요”라고 당당하게 맞섰다.
하지만 최병모(나준표)까지 심은경을 무시했다.
최병모는 제대로 통성명도 하지 않고 “지방대 나왔다고 했지? 복사기 잘 다루겠네. 3부씩 복사해줘”라고 명령했다.
심은경은 “금방 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국장님 저는 외환관리 이런 쪽에 관심 많습니다. 그것도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