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복지 실현에 앞장…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서울·인천·경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사례 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관계 공무원, 학회, 자치분권관련 시민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공동 주최로, 지자체 간 정책교류를 활성화하고 좋은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 시키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우수사례로 고교 무상교육 조기실현, 학교 다목적체육관 마을 개방, 광명동초등학교 학교시설복합화 등 교육정책을 소개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누구나 공평한 기회 속에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복지, 평생교육, 마을교육공동체교육 및 혁신교육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보편적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2017년 무상급식 실시, 2018년부터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을 지원해 왔고, 지난해 고교 3학년 1630명의 수업료 지원으로 자치단체 주도 3대 무상교육을 전국 최초로 실현했으며, 2018년 10월 관내 초·중·고등학교 16개교와 학교 다목적체육관 마을 개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3월부터 학교 다목적체육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또한, 주택가 밀집지역에 있는 광명동초등학교의 주차문제와 학생, 주민을 위한 문화시설 부족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지하에 15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공연장, 무용실, 어린이체험관, 세미나실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학교복합화 추진을 위한 MOU체결 및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책대회에는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44개 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14개의 우수정책을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직접 소개했다. 이번 정책대회에서 발표한 우수사례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에서 책으로 발간해 전국 지자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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