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김사부2’ 캡처
27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 7회에서 한석규(김사부)와 김주헌(박민국)은 급성 신부전증으로 생사를 오가는 환자를 맞이하게 됐따.
문제는 그 환자가 사람을 두 명 죽여 수감된 무기수였다는 점이다.
김주헌은 “나 이 병원을 안정되게 이끌길 원하고 있어요”라며 환자 수용을 거부했다.
한석규는 “환자 골라 받는 병원이 안정된다고 누가 그럽니까?”라고 맞섰다.
김주헌은 “어쨌든 살인죄를 저지른 환자를 받아도 될만큼 이 병원이 안전한 것도 아니고. 다른 환자들과 병원 직원들도 생각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한석규는 “뭐가 이렇게 앞뒤가 안 맞아? 병원 식구들 안전을 생각하는 사람이 차은재 사건엔 왜 그랬냐”고 따져 물었다.
김주헌은 “거긴 케이스가 다릅니다. 그건 우발적인 사고였고 차은재 선생 본인도 일정 부분 책임을 느끼고 사과까지 했어요”라고 말했다.
한석규는 “뭐? 우발적인 사고?”라며 소리쳤는데 그 순간 가정폭력 가해자가 아내에게 칼에 찔려 응급실로 찾아왔다.
이를 본 한석규는 “가정폭력은 절대 우발적일 수가 없다. 당신은 똥물 튀는 걸 원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일침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