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이 29일 본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재환 기자)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김종균)는 29일 본부 회의실에서 본부장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주요업무 추진성과를 공개하고, 2020년 사업추진 방향을 밝혔다.
김종균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정책자금과 관련, “중소벤처기업 혁신창업, 혁신성장 및 일자리창출 등을 위해 인천, 부천 소재 기업에 2,647억원의 정책자금을 적기에 공급했다”고 말했다.
또한 창업지원과 관련해서는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및 재도전종합지원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역량 있는 청년 CEO 양성 및 성실실패 기업인의 재창업을 촉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창출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융자를 통해 인천지역 총 1,199명의 중소벤처기업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재환 기자)
이와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마케팅 및 글로벌화를 위한 중진공 역할도 소개했다. 수출마케팅과 관련, “기업 수요 기반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중소기업 수출마케팅을 지원했다”고 했고, 글로벌화와 관련해서는 “전세계 주요 교역거점 14개국에 운영하고 있는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에 인천지역 소재 15개사의 입주를 지원했다”고 했다.
아울러 청년의 중소기업 유입과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촉지하기 위해 청년근로자 및 핵심인력 1,713명을 내일채움공제가입을 지원했고, 기업현장의 인력구인 수요를 특성화고, 전문대, 대학, 직업전문학교 등의 인력양성기관과 연계해 고용을 매칭시켰다고 밝혔다.
김종균 본부장은 2020년 사업추진 방향과 관련해 우선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정책자금의 적시지원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역량있는 청년 CEO를 발굴 및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지역 제조혁신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지자체 및 인천TP 등 유관기관과 협업강화 ▲인천산학융합원과 협업해 인천 항공·우주 산업 발전지원 등을 내걸었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화 하겠다”며 ▲신남방·신북방 정책에 따른 신규 시장 개척지원단 실시 ▲시장 개척기업에 단계별 정책자금 지원 등을 제시했다.
(사진=김재환 기자)
한편, 중진공 인천지역본부는 혁신적인 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해 2020년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10기 입교생을 모집한다.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모집규모는 45명으로 우수한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3년 미만의 창업기업 및 예비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2월 6일까지다.
올해는 청년층의 혁신창업 지원강화를 위해 4차 산업분야 등 제조혁신분야의 선발을 확대하고, 인천지역의 특화산업과 관련해 혁신 창업기업의 선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지원까지 창업 전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관련 장비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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