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두번은없다’ 캡처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 49~52회에서 곽동연은 갑자기 찾아온 한진희(나왕삼)에 당황했다.
곽동연은 “부르시지 직접”이라며 어쩔 줄 몰라했고 그때 한진희가 책상 위 놓여있던 명판을 집어들었다.
한진희는 “사내녀석이 스스로 정리를 할 줄 알아야지. 이건 너한테 어울리는 명패가 아니야. 되찾고 싶으면 졸업장 들고와. 오늘부로 책상도 빼”라고 지시했다.
회사 출입증과 법인카드까지 뺏긴 곽동연.
한진희는 “네 스스로 불명예를 회복하기 전에 절대로 다시 들어올 수 없다. 알겠냐”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다.
한편 황영희(오인숙)은 박세완(금박하)를 찾아갔다.
사정을 설명한 황영희는 곽동연이 유학 결심을 못 하고 있다며 “그 이유가 금 비서 때문이라는거 짐작하지? 혹시 미국 가지 말라고 했어?”라며 무릎을 꿇었다.
황영희는 “두 무릎으로 부족하면 두 손으로 빌게. 내가 금 비서 모질게 대해고 회사 그만두게 하려고 애썼던 것은 어쩌면 오늘 같은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막연한 예감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어. 우리 아들 그만 놔줘. 나도 금 비서처럼 혼자 되서 해준이 하나만 바라보고 살았어. 금 비서 때문에 우리 모자 인생 통째로 흔들리고 있어. 명예회복 할 수 있게 도와줘. 그러면 내가 어떤 보상이라도 다 해줄게”라고 말했다.
박세완은 “전 본부장님 어떻게 해볼 생각 없어요. 미국 가지 말라고 붙잡을 생각도 더더욱 없구요. 그동안 저랑 열무 많이 도와주셨는데 제가 어떻게 그러겠어요. 그런 걱정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