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바다열차 전경 (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오는 10일 오전 10부터 월미바다열차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예매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 승차권을 예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월미바다열차 예매전용사이트’나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 에 접속해 예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승차권 예매는 승차일 기준 전월 1일 오전 10시부터 승차일 전날 자정까지 가능하다. 다만, 예매서비스 개시일인 2월 10일 이용고객은 2월 11일 승차 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승차권을 인터넷으로 예매한 고객은 월미바다역에서만 최초 승차가 가능하고 월미바다역 이외의 역인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거리역, 박물관역에서는 재승차만 가능하다.
예매는 월미바다열차 이용시간대를 30분 단위로 구분해 20명씩, 하루 최대 280명까지 가능하다. 한명의 예매 고객이 수량을 독점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1인당 예매건수를 2건(최대 40명 승차권)으로 제한한다.
공사는 월미바다열차 주 이용고객인 노인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각 역에서도 기존대로 현장발매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께서 월미바다열차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인터넷 예매서비스 이용현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