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이 재난관리평가 기관장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우선해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2020년 재난관리평가 기관장 인터뷰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하고 지난해부터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해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해시는 국제기준에 맞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 중으로 6일과 7일 마지막 관문인 2차 실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민안전보험에도 가입해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해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재난관리평가는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 관리실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200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대학교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허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해시의 재난 관리 비전과 추진계획, 지역 재난관리 총괄자로서의 의지와 계획을 확인했다.
#2021년 국비 6천억 확보 목표
김해시는 4일 허성곤 시장 주재로 ‘2021년 국고확인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해시는 지난 4일 허성곤 시장 주재로 ‘2021년 국고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0년 국비 5342억원을 확보해 정부지출 증가율(9.1%)의 2배를 웃도는 888억원을 더 확보(19.9%)한 시는 2021년은 국비 6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5년 연속 10%이상 국비 증액에 나선다.
조현명 부시장, 전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는 사업별 추진전략을 부서 간에 공유하고 점검하는 동시에 문제점이 있는 경우 대책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2021년 시의 주요 국고 신청사업은 총 126건, 4395억원이다.
이 중 신규 발굴된 사업은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30억원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35억원 ▲대동첨단산업단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29억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20억원 ▲율하체육공원 조성 10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10억원 ▲한림 DSC(벼건조저장시설) 신축 24억원 ▲진영 우동마을 등 5개소 오수관로 정비 45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내외·불암) 50억원 등으로 총 53건, 국비 신청액 기준 730억원이다.
주요 계속사업은 ▲구지봉 보호구역 정비사업 280억원 ▲봉황동 유적 확대 정비사업 91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 및 개선사업 160억원 ▲생림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109억원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100억원 ▲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100억원 ▲국지도60호선(한림~생림~상동~양산) 712억원 ▲도시재생사업 3개소(진영·삼방·무계) 111억원 ▲체육관 건립 4개소(진영·활천·반다비·원도심) 81억원 등 총 73건, 국비 신청액 기준 3665억원이다.
이와 함께 ▲국립 가야역사문화센터 100억원 ▲화포천사유지 매입 50억원 ▲화포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200억원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 44억원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100억원 ▲국도 58호선(무계~삼계) 건설 270억원 ▲국도 14호선(동읍~한림) 건설 250억원 등 국가 직접 추진사업은 소관부처와 긴밀한 협력으로 정부예산(안)에 반영시켜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허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방 소멸시대를 타개할 장기적인 도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총성 없는 국비 확보전에 뛰어들어야 한다”며 “정부 정책방향과 중앙부처 역점사업을 확실히 파악해 치밀한 국고 확보 논리를 개발하고 국가예산 편성 타이밍에 맞는 부지런한 발품으로 중앙부처를 끈질기게 설득하는 것만이 국고를 확보하는 최고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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