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한밤’ 캡처
1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LA를 직접 찾아 영화 ‘기생충’ 영광의 수상순간을 함께 했다.
‘기생충’은 지난해 10월 북미에서 개봉해 현재까지도 매진 행렬을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미국은 자국 영화 비율이 높아 진입 장벽이 상당하지만 ‘기생충’의 경우 봉준호 감독의 적극적인 홍보와 평론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으며 상영관을 늘려갔다.
또 골든 글로브상에 이어 아카데미 6개 후보에 오르면서 상영관 1000개를 돌파했다.
미국 시민들은 “시기적으로 잘 맞았던 것 같다. 전 세계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90년 이상 비영어권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적이 없어 이변을 기대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았다.
그 속에서 결전의 날이 밝았고 ‘기생충’은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한편 같은 날 다큐멘터리 부분에 세월호를 담은 ‘부재의 기억’도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