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더게임’ 캡처
13일 방송된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15~16회에서 옥택연은 일에 매달려 사는 이연희를 집으로 데려왔다.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자신을 이끄는 옥택연에 이연희는 “도대체 뭐하려고 하느냐”며 짜증을 냈다.
이에 옥택연은 “밥 먹고 가라구요. 밥도 안 먹고 일할거 같아서 해주려고 하는데 괜찮죠? 조금만 기다려요. 혹시 심심하면 만화책도 있고 라디오도 있고”라며 웃었다.
이연희는 벽에 달린 액자를 보며 “바다를 좋아하나봐요”라고 물었다.
옥택연은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좋아한다고”라고 답했다.
이연희는 옥택연이 요리를 하는 동안 액자를 보며 아빠를 떠올렸다.
“엄마랑 같이 있는 것 같다”며 바다에 집을 짓고 살자고 했던 아빠. 그때 이연희에게는 옥택연이 준비한 상의가 전해졌다.
이연희는 곧바로 옥택연에게 달려가 “설마 구도경 씨 집에 몰카라도 설치해둔거에요?”라고 물었다.
옥택연은 “네, 설치했어요. 처음부터 속일 생각 없었어요. 이렇게 알리고 싶지도 않았구요”라고 말했다.
이연희는 “뭐가 그렇게 당당해요? 경찰이랑 며칠 일했다고 뭐라고 된 줄알았어요?”라며 화를 냈다.
옥택연은 “김영수가 지하에 감금되어 있어요. 내 눈으로 똑똑히 봤어요. 남 계장님과 구도경이 얘기하는거 들었어요. 법으로 문제되는거 다 처벌 받을게요”라고 말했다.
이연희는 “지금까지 녹화된 영상 모두 나한테 넘겨요. 이 시간 이후로 다시 접속하지 말고 더 이상 궁금해하지도 말고. 그게 날 도와주는거에요”“라고 말했다.
떠나는 이연희에 옥택연은 ”준영 씨, 조심해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