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월 출시 다양한 소비자 혜택, 가맹점 가입비·광고료 절감 효과
군산시 배달앱 ‘배달의 명수’
[일요신문=군산] 신성용 기자 = 최근 배달앱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소상인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입비와 광고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배달앱을 군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20일 사업주와 소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을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음식배달앱 ‘배달의 명수’ 시연회를 갖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오는 3월 출시될 군산음식배달앱 ‘배달의 명수’는 군산사랑 제 1탄 사업이었던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과를 거둠에 따라 상품권 유통기반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통한 선순환 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사업주는 가입비와 수수료를 절감하고 혜택을 소비자들에게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게 되며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 사업주와 소비자가 모두 윈윈하는 상생어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달의 명수’는 배달앱을 사용하려는 군산시 소재 배달 가능한 음식점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사용방법이나 메뉴등록이 어려운 사업주에게는 직접 매장을 방문해 가맹점 등록을 도와준다. 소비자는 앱스토어에서 배달의 명수를 설치하고 사용하면 된다.
‘배달의 명수’는 3월 출시기념 이벤트로 ‘심심+할인(마음과 마음을 더해 혜택이 두배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배달의 명수 앱이나, 군산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참조하면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만의 음식배달어플인 ‘배달의 명수’가 소상공인들의 가입비와 광고료 절감으로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사업주는 소비자를 위한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배달의 명수’를 사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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