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SK 하이닉스
[이천= 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SK하이닉스는 신입 직원이 코로나19 1차 양성반응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교육장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나섰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주 입사한 20대(남) 교육생 1명이 대구지역 1차 양성반응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예비 접촉자로 분류된 사실을 보건당국으로부터 전달받았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교육장인 유니버시티 건물(SKHU)을 폐쇄하고 교육생 280여명을 1차 격리조치 했으며 추가로 동선 확인한 결과 복지관, 체육시설 등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총 800여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대구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하이닉스 신입사원은 지난 15~16일 확진자와 접촉하고 16일 오후 3시경 헤어졌는데 3-4일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관련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으면 내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측은 “현재 생산 라인 가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의심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와 조금이라도 동선이 겹칠 경우 즉각적인 대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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