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 달인 캡처
2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717회에서 전국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맛집을 찾아나선다.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부산 사상구의 장어구이 집. 60여 년의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이 집은 오직 간장 양념 장어구이 하나만 단일 메뉴로 판매한다.
숯불 위에 노릇노릇하게 장어 위에 달인의 비법 간장을 입혀주면 남다른 풍미의 장어구이가 탄생한다.
한결같은 맛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는 간장 양념은 달인의 시어머니 때부터 내려온 60년 된 씨간장을 사용하는데 달인만의 레시피가 더해져 특별한 맛을 더한다.
특히 이 양념 레시피는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직원들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지금까지 달인이 혼자 직접 만든다고 한다.
또한 장어를 숙성하는 것에도 달인만의 비법이 들어가 식감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준다.
이어 찾은 곳은 사람들이 줄을 선다는 경기도 가평의 어느 빵집.
달인의 빵 중에서도 단연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연유 쌀 바게트’다.
쌀가루로 만든 반죽을 상온에서 발효시킨 다음, 구운 멥쌀을 덮어 마치 누룽지같이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달콤한 연유 크림까지 더해지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사로잡는 달인표 연유 쌀 바게트가 완성된다.
올해로 20년 차 베테랑 파티시에인 달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도 자신만의 빵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 중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