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긴급 방역 및 숙소 접근 차단 조치
과천시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모습. (사진제공=과천시)
이들 확진자는 20대 남자로 청소년수련관 앞 신천지예수교회 숙소 거주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6일 오후 5시 43분경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과천시청도 이날 오후 6시 9분과 20분, 시민 등에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확진자 2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던 신도 숙소는 문원동 참마을로 10-11에 있다”며 “접촉자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확진자 2명을 수원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하고, 나머지 8명에 대해서도 개별 격리조치한다.
또한, 즉각 방역에 나서 오후 6시 30분부터 확진자 숙소 주변에 대한 긴급 방역 및 숙소 접근 차단 조치를 실시했으며, 확진자들이 23일 이후 접촉한 이들에 대해 추적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천시는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확진자 정보와 동선을 시청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과천마당’,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신속히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과천시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확인은 과천시보건소가 해당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신도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5일 직접 숙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그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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