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수급 차질 및 생산 중단 여파, 쌍용차 “차별화된 마케팅 확대해 판매 늘릴 것”
쌍용자동차가 지난 2월 내수 5100대, 수출 2041대를 포함 총 714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의 G4 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부품 수급 차질과 생산 중단 및 국내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자동차 시장의 침체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생산 차질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가중되면서 2019년 2월 대비 32.7% 감소한 5100대가 판매됐다. 그나마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이 지난 1월 대비 34.8%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쌍용자동차는 “코로나19 리스크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2019년 대비 판매물량이 감소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접점 판촉 활동 강화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