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머니게임’ 캡처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16화에서 유태오는 비행기를 타기 전 심은경에게 전화했다.
유태오는 “신고해봐야 소용 없어요. 한국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심은경 “그렇군요. 안심이네요”라고 답했다.
이에 유태오는 “안심? 난 그렇게 허술하게 무너지지 않아요. 나는 다시 시작할거에요.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해질거고. 그땐 꼭 찾아갈게요. 그때까지 잘 있어요”라고 말했다.
심은경은 “저번에 저한테 어느 나라 사람 같냐고 물어봤었죠? 한국사람이요. 지사장님 어머니가 돌아오고 싶어하던 우리나라. 어딘가의 부속품이 아닌 그냥 사람. 얼마든지 따뜻해질 수 있는 그런 사람. 그러니까 더 이상 그 속에 숨어있지 말아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비행기 탈 시간이다”는 말에 움직이던 유태오.
그러나 심은경의 말을 떠올리곤 여권을 버려버리곤 떠나버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