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생로병사의 비밀’ 캡처
생로병사의 비밀은 병원 취재가 주가 되는 프로그램 특성상 코로나 19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스페셜 방송 ‘암과의 전쟁’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인류의 영원한 숙원, 암 정복오랜 시간 지속된 연구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암 환자의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제한된 적용 범위와 부작용 등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따라서 이번 생로병사의 비밀 스페셜에서는최근 의학계의 주목을 받는 차세대 암 치료제인 면역항암제와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개인 맞춤 항암치료를 집중 조명한다.
폐암 4기로 1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았지만 5년 생존 중인 정원섭 씨, 수술 20분 만에 의료진이 포기할 정도로 심각했던 말기 위암을 극복한 유연철 씨.
이들의 공통점은 이전의 항암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절망에 빠진 순간 면역항암제 치료로 극적인 반응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말기 암 환자에게 희망을 가져다준 차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 면역관문억제제라고도 불리는 이 약은 10명 중 2명에게만 효과가 있다.
나머지 8명을 위한 연구가 전 세계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을 높이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요법을 알아본다.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을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에서 찾았다. 장수마을로 알려진 사르데냐 100세인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장내세균이 있다.
그런데 이 장내세균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률이 높은 암 환자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됐다. 이들의 건강한 장내세균을 암 환자에게 이식하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높아질까.
대변 이식을 이용한 항암치료를 연구 중인 박숙련 교수와 함께 그 가능성을 알아본다.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을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에서 찾았다. 장수마을로 알려진 사르데냐 100세인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장내세균이 있다.
그런데 이 장내세균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률이 높은 암 환자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됐다. 이들의 건강한 장내세균을 암 환자에게 이식하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높아질까.
대변 이식을 이용한 항암치료를 연구 중인 박숙련 교수와 함께 그 가능성을 알아본다.
유전자 분석 기술이 발달하면서 한 사람을 위한 개인맞춤 치료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암 유전자 분석을 바탕으로 환자의 암세포에만 존재하는 신항원(네오안티젠)을 찾아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백신을 제작해 주입하는 개인맞춤 항암백신 치료.
췌장암 중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을 받은 ‘타마라 스트라우스’ 씨는 개인맞춤 항암백신 치료를 시도 중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