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은 증가, 순이익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점포수는 5개 늘어
금융감독원이 25일 2019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을 발표했다. 서울 한 건물에 놓인 국내 주요 은행들의 ATM 기기. 사진=임준선 기자
지역별로는 신규진출 및 영업확장 등으로 신남방 소재 점포의 자산이 크게 증가(68억 8000만 달러·약 8조 원)했으며 주요 선진국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2019년 말 기준 은행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2018년 말(0.60%) 대비 0.03%p(포인트) 상승했다.
수익성의 경우 2019년 당기순익은 9억 8800만 달러(약 1조 2150억 원)로 2018년 9억 8400만 달러(약 1조 2101억 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9년 국내은행의 총 당기순이익은 14조 4000억 원으로 해외점포는 전체 순이익의 7.9% 수준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0%로 2018년(0.86%) 대비 0.16%p 하락했다.
한편 2019년 현재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총 39개국에 195개가 있으며 2018년 말(39개국, 190개) 대비 5개 점포가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2019년 중 8개 점포가 신설되고 3개 점포가 폐쇄됐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