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새마을금고가 우수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금고 측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우편을 통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사진은 지난 해 개최한 ‘사랑의 좀도리 운동’ 장면.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 용문새마을금고(이사장 신금철)가 자체 장학사업으로 관내 중·고교 입학생과 재학생, 대학 신입생에게 3,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용문새마을금고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그간 직접 전달해 오던 장학증서 전달식을 취소하는 대신 17일 우편으로 이사장 축하 인사말과 함께 장학증서를 동봉해 전달했다.
2020년도에 선정된 장학생은 우수 조합원 자녀 중 용문고등학교 입학생 2명(각 100만원)과 지평중·고등학교 입학생 각 1명(중학교 20만원, 고등학교 30만원), 단월중학교 입학생 2명(각 20만원), 용문중학교 재학생 2명(각 20만원), 그리고 장학금 심사표에 의한 이용점수 상위 30명의 자녀에게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각 100만원의 장학증서가 전달되는 등 총 3,330만원이 지급됐다.
신금철 이사장은 “지역의 발전과 국가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는 격려의 말과 함께, “여러분들이 장차 지역의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선배들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용문새마을금고는 지난 25년간 690여명의 우수 회원 자녀에게 총 5억8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회원 교육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매년 정기적 사회 환원사업 일환으로 어려운 자녀 장학금뿐 만아니라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생활안전 지원과 기업의 사회환원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용문새마을금고는 창립 이래 최초로 경기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지역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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