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광장앞에서 26일 열린 이천소기업 소상공인회, 한국상공인중앙회 전)최승재 회장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규탄 기자회견
- 26일 이천시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릴레이 규탄 기자회견 예고
[이천=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사)이천소기업소상공인회, 한국상공인중앙회는 26일 이천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된 소상공인연합회 전) 최승재 회장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내일이 아닌 오늘을 어떻게 버틸까 노심초사하고 있으며, 골목상권은 아사 직전인 상황에 소상공인 권익보호를 한다는 사람이 정치를 한다고 도망쳤다”며 “이에 대해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분개하지 않을 수 없어 오늘 이천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릴레이 기자회견을 전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장기불황으로 고통에 빠져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라는 전염병까지 겹쳐 이제 하루벌이로 하루끼니도 해결 못하는 처참한 상황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위중한 시기에 소상공인을 대표한다는 회장이라는 사람이 소상공인들을 팽개치고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며 “과연 이러한 사람이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자격이 있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또한 “그는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들의 생존에는 애초부터 관심이 없이 그저 소상공인들을 자신의 입신을 위한 도구로 활용해 왔으며 회장 재임시절 ‘소상공인 브랜드사업’ 등 무수한 국비사업들을 불투명하게 집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을 앞세워 자기만 누리고 또 누리다가 금뱃지를 향해 전력 질주한 최승재 전) 회장은 소상공인의 대표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권리를 되찾고 미래를 보장 받기 위해 반드시 낙선 시켜야 다시는 우리 소상공인들을 무시하고 천시하는 경우가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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