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지역특산물 판매처 현황
기장군이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비접촉주문(포장주문, 택배주문, 드라이브스루 주문) 방식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오늘부터 기장군 지역특산물 등을 비접촉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는 판매처 현황을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장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동시에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려 지역특산물 등의 판매를 촉진하고자 비접촉 주문인 포장주문, 택배주문, 드라이브스루를 활용한 판매방식을 관내 자영업자, 소상공인, 요식업조합, 농·어민단체, 농수축협, 기장시장번영회 등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에 기장시장내 상점 60개소에서 배달주문 판매에 동참했으며 붕장어, 광어, 우럭 등의 활어회, 건어물과 잡곡, 제수용품 등의 신선한 먹거리를 배달 주문을 통해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관내 사회적기업 5곳, 마을기업 1곳에서도 참여해 수제비누, 생강차 등의 생산품을 택배로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포장 주문,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활용해 한식, 분식, 회 도시락 등을 포장·판매하도록 유도하고 동참업소에 대해 위생용품 등을 지원한다. 현재 드라이브스루 신청 업소는 40여개소로 차후 참여 업소 수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멸치, 다시마, 미역 등의 기장 수산 특산물은 58개 업체가 동참해 택배 주문이 가능하며, 해당 판매처 현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홍보 리플릿으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군수가 지역특산물 등에 대한 비접촉주문(포장주문, 택배주문, 드라이브스루 주문)이 가능함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자고 제안했고 오늘부터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지역특산물 등에 대한 비접촉주문 판매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해 자가격리자 가족 임시거주시설 제공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는 의무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해야한다는 정부방침 시행에 따라 기장군 관내에도 해외입국으로 인한 자가격리자가 증가하는 실정이다. 자가격리 시에는 대상자와 가족들도 대면접촉을 금지해야하지만 자가격리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가족들과의 가정 내 격리가 어려운 자가격리자 가정이 발생하고 있다.
기장군수는 이러한 자가격리자 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장군도시관리공단과 협의해, 가정내 격리가 어려운 관내 자가격리자 가정을 대상으로 장안읍 소재 기장문화예절학교와 정관읍 소재 기장군 청소년수련관을 자가격리자 가족이 거처할 임시거주시설로 제공할 것을 해당부서에 지시했다.
이와 같은 기장군의 조치는 자가격리자부터 가족으로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으로 여건상 자가격리자와의 격리가 어려운 가정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내 격리가 어려운 가정은 기장군재난안전대책본부, 기장군도시관리공단 혁신청렴실, 기장문화예절학교, 기장군 청소년수련관으로 상담 후 임시거주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자가격리자 가족 임시거주시설은 기장군민에 한해서 오늘부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관내 중·고등학생 모두에게 1인당 10매씩 보건용 마스크 무상배포
기장군은 관내 중·고등학생 8천5백 명 모두에게 1인당 10매씩 보건용 마스크를 오는 6일부터 무상배포한다.
중·고등학생에게 무상배포할 8만5천매의 마스크를 기장군에서 10매씩 포장작업을 해서 관내 중·고등학교에 6일부터 배부하기로 했다.
기장군에서 관내 중·고등학교로 학생들의 보건용 마스크를 배부하면 각 학생들에 대한 배포방법은 학교장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다만 택배 등의 방법으로 마스크를 배포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소요경비를 기장군청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배부하기 위해 인력이 필요하다면 기장군에서 학교로 필요인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당초 기장군은 중·고등학생들의 개학 시기에 맞춰 보건용 마스크를 학교를 통해 무상배포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고 개학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당장 마스크가 필요한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마스크가 빨리 전달될 수 있도록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기장군은 지난 2월 18일부터 코로나-19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우선 지원하고자 관내 경로당,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마스크 40여만 매를 제일 먼저 무상배포했다.
2월 26일에는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 당 5매씩 마스크 35만매를 1차 무상배포했고, 3월 3일에는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 당 5매씩 35만매를 2차 무상배포했다. 3월 22일에는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 당 5매씩 35만매를 3차 무상배포했다.
또한 기장군은 전세대 2차 무상배포 이후 다수의 관내 주민과 접촉하는 특수직종 종사자와 코로나-19에 취약한 임신부와 출산후 3개월 이내 산모 등에게 1인당 10매씩 마스크를 무상배포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스크를 무상배포한 대상은 ▶3월 5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교사 4,890명 ▶3월 5일 개인택시기사, 법인택시기사, 마을버스와 기장군버스 기사 800명 ▶3월 7일 우체국 집배원 55명 ▶3월 10일 임신부, 출산후 3개월 이내 산모 1000여명 ▶3월 12일 관내 택배기사 110여명 등이다.
한편 기장군은 손소독제 13만병을 확보해 관내 7만 세대 전체에 세대당 1병씩 무상배포했고,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를 비롯해 다중이용시설과 관내 기업체와 자영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무상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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