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바다쉼터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4~19일 인천 신항 바다쉼터를 임시 폐쇄한다고 3일 밝혔다.
바다쉼터는 평소 일반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본격적인 봄철 야외활동 시기를 맞아 방문객의 증가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다.
이에 인천항만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부득이 바다쉼터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지역에서는 바다쉼터 외에도 벚꽃 명소인 수봉공원,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자유공원 등도 잇따라 폐쇄를 결정한 바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신항 바다쉼터 임시 폐쇄기간 동안 주차장 입구에 폐쇄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내원을 배치해 방문객과 차량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 신항 바다쉼터 임시 폐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인천시민들께서도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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