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꽃길만 걸어요;
조희봉(남일남)은 십시일반 수술비를 보탠 가족들에게 큰절을 했다.
이어 양희경에게 “고맙습니다 어머니”며 호칭을 바꿨다.
류담(장상문)은 “우리 형님 그 말을 몇 십 년만에 했네”라며 감격했다.
조희봉은 “이게 뭐라고. 잘난 자존심에 어머니 그냥 엄마, 참 못난 자식이야. 내가 잘못했어”라고 사과했다.
양희경은 “괜찮다. 괜찮어”며 조희봉의 손을 잡았다.
그때 막내 나인우(남이남)가 “근데 엄마, 천동이 형한테는 언제까지 봉 선생님이라고 부를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양희경은 “천동아”라고 불렀다.
설정환은 “예, 어머님”이라며 행복해했다.
양희경은 “이제 그만 여원이랑 보람이 데리고 나가 살아. 이 애미 걱정말고”라고 말했다.
1년 후 설정환은 변호사로, 최윤소(강여원)는 사무장으로 함께 일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