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작성된 경찰 내사 보고서 뉴스타파에 전달한 혐의
윤석열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관련, 경찰이 내부 문건을 유출한 이들을 입건했다. 사진=일요신문DB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찰청의 수사 의뢰로 문건 유출 의혹을 받는 경찰 2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다 최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이들은 2013년 작성된 경찰 내사 보고서를 뉴스타파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타파는 지난 2월 경찰 내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 의혹에 김건희 씨가 연루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직후 경찰은 “도이치모터스 내사가 이뤄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김건희 씨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즉각 해명했다.
이후 경찰은 내부 보고서가 유출된 과정에 대해 감찰을 벌였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