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농가 30㏊ 재배, 20일 첫 수확…㎏당 1만 5,000~2만 5,000원
장수군 두릅작목반 25농가(대표 오기창)가 30ha에 식재한 두릅이 20일 첫 수확돼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일요신문=장수] 신성용 기자 = 장수군 청정산지에 재배된 봄 향기를 가득 머금은 두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달 20일 두릅작목반 25농가(대표 오기창) 30ha에 식재된 두릅이 첫 수확돼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두릅은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혈액순환과 면역력 증가 등에 도움이 되는 건강 웰빙 식품으로 장수군에서는 청정고랭지 산지의 특성상 4월 중하순에 출하되며 평년보다 저렴한 kg당 1만 5,000~2만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두릅은 장수군 대표 산림 소득 작물로 작년에 이어 꾸준하게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수확량이 7톤으로 예상돼 농가소득이 향상이 기대된다. 장수군은 사업비 1억 822만원을 투입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막소득기, 전동운반차, 포장박스, 묘목 등을 지원했다.
문민섭 과장은 “두릅을 청정산지 장수군의 대표 임산물로 적극 육성해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전국 최대 산지의 명성을 구축하겠다”며 “생산량 확대로 전 도시민들이 장수에서 재배된 품질 좋은 두릅을 맛볼 수 있도록 유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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