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대상자의 38.5% 신청…온라인 5부제 해제 등 불편사항 선제 대응
생활안정자금 안내문.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청한 시민은 지급대상자 73만 6047명의 38.5% 수준인 28만 3508명으로, 신청금액은 283억 5000여만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온라인 신청자는 12만 7272명(46.5%), 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자는 14만 1428명(53.5%)으로, 실제 접수가 이뤄진 건수는 온라인 신청이 많았지만, 방문 신청자가 세대원 전체를 함께 신청할 수 있어서 신청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산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시 기부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접수창구 주변에 기부 안내문 등을 마련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해 호평을 받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민간소비가 급격히 위축돼 모든 분야의 소비가 줄었다”라며 “지역에서 생산된 자금이 골목 상권에서 소비됨으로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신청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공공) 클라우드와 접속 대기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버과부하를 방지하고 신청자가 원활하게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태어난 해 끝자리에 따라 접수하도록 한 5부제의 경우 접수 초기에는 온라인 홈페이지에 적용했으나, 서버 처리용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24시간 언제든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해제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생활안정지원금은 5월 17일까지는 평일 및 토·일요일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가구 수 관계없이 평일 업무시간에만 가능하다”며 “신청 둘째 주인 이날부터 5월 3일까지 방문 접수 대상자는 3인 가구 세대원이며, 5부제가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안산시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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