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촌체험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보령으로 농촌체험을 떠나볼 것을 권장하고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로 다소 완화됨에 따라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령농어촌체험연구회(회장 김정옥)와 함께 지난해 추천한 16개 체험 코스에 이어 5개를 늘린 모두 21개 체험 코스를 운영한다.
먼저 청라면에는 ▲배따기체험과 배깍두기 담그기를 체험할 녹수청산 농원 ▲전통주빚기 및 과일식초 만들기 등 천연 발효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배정숙우리술 ▲치즈, 피자 등 유가공품과 천연비누를 만들어볼 장현목장 ▲딸기잼 및 귤청 만들기를 체험할 천만년영농조합법인 ▲손두부 및 고추장 만들기를 체험할 평강뜰애 ▲유기농산물 체험의 해랑농원 등 6곳이 있다.
남포면에는 ▲포도수확 및 젤리만들기의 머드포도원 ▲오디 발효액을 체험할 용우외가농장 ▲포도음료 및 포도씨차를 체험할 포도나라 ▲자작나무 한지 만들기 및 전통책 제본 체험의 미친서각마을 등 4곳이 있다.
이외에도 ▲웅천읍의 다도체험·전통음식 만들기를 체험할 마실, 다육화분·다육아트를 체험할 웅천꽃들 ▲천북면의 효소담그기·굴가공 등 머드농수산체험휴양마을, 벼농사·농업진로체험의 쌈지돈농촌체험마을 ▲주교면의 자연 소재를 활용해 색을 입히는 보령천연염색, 숲길체험을 할 수 있는 상양관광농원 ▲주산면의 향기와 음악이 함께하는 라르고 팜 ▲내항동의 딸기·고구마 체험을 할 수 있는 보령팜 ▲성주면의 농장물 놀이·약초체험을 할 수 있는 성주산골 ▲청소면의 떡제조·체험을 할 수 있는 오서산그린영농조합법인 ▲미산면의 스테비아·레몬밤 모종심기를 체험할 미산농촌체험마을이 있다.
시는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농장과 체험내용, 연락처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체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농업기술센터 및 농어촌체험연구회 또는 개별 농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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