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오마이베이비
마감 중 당 충전 시간에 박수영(최효주)은 “선배는 왜 남자가 없어요? 비주얼, 스펙 다 되잖아요. 눈이 높은가”라고 물었다.
백승희(박연호)는 “선배를 뭘로 보고. 금사빠야”라며 웃었다.
장나라는 “그러니까. 나 되게 쉬운 여자인데”라며 한숨을 쉬었다.
백승희는 “그때가 최고였어. 3초 만에 반한거”라고 말했다.
장나라는 “잘 생긴건 아니고 그 남자 울고 있었어”라고 말했다.
아련한 기억 속 남자 주인공은 고준(한이상)이었다.
하지만 고준의 흘렸던 것은 눈물이 아니었다. 장나라를 돌아보기 직전 안약을 넣었던 것.
장나라는 “나 우는 남자 처음 봤거든. 남자의 눈물은 마음을 흔들리는 무언가가 있어”라고 떠올렸다.
그러나 고준은 장나라를 기억하며 “완전히 정신 나간 여자 같았어요. 나 막 들이대는 여잔 싫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