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와 상주지역의 초·중학교 등교수업이 다음달 1일로 미뤄졌다.
경북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의 등교수업 조정 요구에 따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구미와 상주 화서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특히 상주 화서면 지역에선 다수의 학생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다.
밀접 접촉한 학생들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구미 강동지역의 유치원 방과후교사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달 1일 등교수업으로 미뤄진 학교는 구미 지역 모든 유·초·중학교와 상주 지역 1개 학교다. 구미 유치원 101개원, 초등학교 52교, 중학교 28교 등 181교와 상주 화령초를 포함해 총 182교다.
지난 20일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한 화동초, 화동중, 화령중 3교는 등교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북도교육청은 보건 당국, 지역청, 학교와 함께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염 상황을 면밀히 살펴 앞으로도 신속한 선제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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