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사진=일요신문DB
[일요신문] 송중기가 출연하는 영화<보고타> 촬영이 중단됐다.
26일 <보고타> 측은 “현재 남미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영화는 내년에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초 제작진과 배우들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3월 콜롬비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자국인 출국도 금지하자 안전을 위해 귀국했다.
이후 올 여름 촬영을 재개하려 했지만, 코로나 19 확산 때문에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
내년에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다. 상황을 지켜보고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보고타>는 송중기, 이희준이 출연하고 <소수의견>을 연출한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서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