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영린, 박하나 감싸는 고세원에 경고 “정말 걔 어떻게 해버릴지 몰라”

[일요신문] 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42회에 박영린(오혜원)과 박하나(차은동)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출처=KBS 위험한 약속‘

고세원(강태인)은 박영린, 박하나가 다투는 옥상에서 겨우 그들을 말렸다.

박영린의 사무실에 뒤따라온 고세원은 “네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며 따졌다.

그러나 박영린은 “넌 다 가졌잖아. 너희 아버지 살았고 넌 복수하겠다고 이만큼 올라왔잖아”라고 말했다.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등 돌리는 고세원을 보며 박영린은 “나는 여자로서 다 잃었어. 당신 애 지워버린 대가로 난 평생 아이 못 갖는 여자가 됐다고. 이런 내 심정 아냐”고 소리쳤다.

고세원은 “남들 죽이고 여기까지 올라온 네 죄값이라 여겨”라고 말했따.

박영린은 “그래,  무슨 짓을 해도 좋아. 차은동 그 기집애 걔만 빼. 나 정말 걔 어떻게 해버릴지 몰라”라고 경고했다.

이민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