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저녁같이 드실래요
하지만 송승헌(김해경) 섭외를 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예지원(남아영)을 먼저 만났다.
이지훈은 “도희랑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해 예지원을 분노하게 했다.
예지원은 “도희 남자 있어. 제주도에서 카페해. 곧 결혼해서”라고 거짓말했다.
이지훈은 “헤어진거 알아요 선배”라며 말을 끊었다.
예지원은 “도희 반병신 만들어놓고 미국으로 홀랑 날아가버린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라고 따졌다.
이지훈은 “첫사랑이잖아요. 도희랑 저, 서로 첫사랑이잖아요”라고 응수했다.
이에 예지원은 온갖 욕을 쏟아내며 “출국 하루 전에 이별 통보한 첫사랑? 대단하다 그 첫사랑”이라고 분노했다.
이지훈은 “나 유학가서 깨달았어요. 내가 잘못한거. 내가 도희 생각하면서 버텼거든요. 도희한테 멋진 남자 돼보려고. 선배 나 메디컬 저널리즘 수석 졸업했어요. 이제 의학전문 기자에요”라며 웃었다.
명함을 꺼내며 “도움될 일 있으면 연락달라구요”라고 말하는 이지훈에게 예지원은 “네 도움 필요 없어”라며 쫓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