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쌍갑포차’
남편을 두고 홀로 떠나야 하는 아내는 본인이 직접 만든 만두를 마지막으로 대접하고 싶었다.
이를 맛본 남편은 “어디서 먹어본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잘 안나네요”라며 따뜻함을 느끼고 돌아갔다.
최원영(귀반장)이 남편을 배웅하는 사이 아내는 진짜 마지막을 준비했다.
아내는 “정말 고맙습니다. 저 사람 잘 먹는거 보니까 좋으네요”라며 황정음에게 고마워했다.
얼굴에 묻은 밀가루를 지워주는 황정음에게 아내는 “사랑하는 사람 두고 떠나는거 정말 힘들었는데 덕분에 마지막 인사 잘 하고 떠납니다. 고마웠어요”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이게 제 일인데요”라며 미소지었다.
아내는 “월주님도 소중한 사람 두고 떠나셨다고 했죠. 강한 척 해도 눈 보면 다 알아요. 그 쓸쓸함. 묻어뒀던 그 마음 언젠가 다시 인연으로 이어지기 바랄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황정음은 전생에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야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