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1985년에 데뷔해 노래 ‘흔적’을 발표하기까지 7년여의 무명 시설을 겪은 최유나는 무대에 설 수 없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진로를 바꿔야 할지 고민했다. 외국에 나가서 ‘(전공인) 의상 공부를 할까’ 했었다”며 좌절했던 심경을 방송에서 고백한다.
하지만 그녀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인기를 끌던 대격변의 시기, 흐름에 정 반대되는 느린 템포의 ‘흔적’을 발표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곡을 발표하고 6개월이 지난 뒤부터 노래가 인기를 얻으며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최유나는 “새로운 진로를 개척해야지 했는데 ‘흔적’이 히트를 쳤다. (중략) 당시 앨범만 58만 장이 나갔었다”며 당시 인기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이듬해 ‘흔적’ 노래로 각종 방송에서 상을 휩쓸고 이후 ‘밀회’, ‘숨겨진 소설’ 등의 노래도 사랑받으며 ‘최유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최유나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도 밝혀진다.
사람들이 최유나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실 중 하나가 결혼한 줄 모른다는 것과 ‘아나운서 출신 가수’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결혼이야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세요”라고 웃어넘긴다면서도 ‘아나운서 출신 가수’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꼭 짚고 넘어가고 싶다”며 입장을 밝혔다.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