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화양연화
진영(재현)은 전소니(지수)의 생일을 앞두고 친구에게 무엇을 할지 의논을 하다 경양식 집을 택했다.
전소니는 “돈도 없을텐데 이런데를 왜 와요. 학교 식당도 좋은데”라며 걱정했다.
진영은 “나 돈 많다”며 전소미의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 생일선물까지 주자 전소니는 울먹거렸다.
다급해진 진영은 “울지마. 나중에 더 좋은 거 해줄게”라고 달랬다.
전소니는 “선배가 선물인데 뭘 이런거까지 준비해요. 진짜 이런거 받을지 몰랐는데”라며 감격했다.
진영은 “네 가치만큼 선물을 줘야하면 나 몇 백억은 있어야 해”라고 말했다.
직접 녹음한 노래와 책이 그의 선물이었다.
전소니는 곧바로 노래를 들었고 진영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진영은 친구들과 함께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 축하 노래를 불렀다.
서로의 얼굴에 케이크를 묻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진영과 전소니.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두 사람을 위해 모두가 또 모였다.
이보영은 “나 생일 없어”라며 외면했다.
이에 유지태는 “생일이 기일이라 더 많이 기억하고 잊지 못할테니까 엄마랑 지영이도 어쩌면 더 고마워 하실거야”라고 말했다.
친구들의 응원에 이보영은 두 눈을 감고 20년 만에 촛불을 불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