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탑 콘서트 모습
[경남=일요신문] 지난 10일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 (재)김해문화재단 김해 다어울림 생활문화센터는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시민을 대상으로 ‘생생 생활문화센터 투어’, ‘루프탑 콘서트’, ‘소소한 식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먼저 센터의 공간과 시설을 둘러보는 ‘생생 생활문화센터 투어’에는 김해시 사회산업위원회 소속위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어 12일 저녁에는 김해 원도심의 풍경과 석양을 배경으로 애플파이 밴드의 어쿠스틱 공연 ‘루프탑 콘서트’를 진행했다.
13일에는 ‘중국 만두 만들기’를 주제로 센터 공유주방에서 ‘소소한 식탁’이 열렸다. 중국 이주민 강사의 지도 아래 참가자가 직접 만두를 만들고 시식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 “생활문화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 타 지역에서 참가하게 됐다.
김해에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많아 부럽다”, “함께 무엇을 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며, 그것이 입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라 더욱 행복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해 다어울림 생활문화센터는 내달 4일까지 지속적으로 개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울림 갤러리에서는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우리의 뻔뻔(funfun)한 생활문화’展이 진행되며, 울림홀에서는 공연 ‘영화를 보고 듣다’가 20일에 진행된다.
한편 공유주방에서는 내달 4일까지 매주 토요일 마다 ‘소소한 식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1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인문독서 아카데미 ‘나를 열고, 세상을 마주하는 인문학 강의’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김해 다어울림 생활문화센터 블로그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모든 센터 방문객들은 마스크를 필수 착용한 뒤 입장하고 있으며, 발열 체크 및 자가 문진표 작성을 한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센터 자체적으로 매일 자체 방역을 실시하는 등 참여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