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및 의료관광 사업 실적 우수한 24개 의료기관 선정
부산 우호 협력도시인 몽골과의 의료 교류 모습
[부산=일요신문]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부산광역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경제진흥원(원장 박기식)으로부터 ‘부산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 개최된 ‘2020 부산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및 부산 해외환자 유치기업 간담회’에는 대동병원 국제진료센터 박상희 팀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의료기관 및 해외환자 유치기업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 의료관광 선도 의료기관 지정서 교부식 ▲의료기관 및 유치기업 간 교류 ▲김해공항 안내센터 및 컨시어지 지원 사업 안내 ▲부산의료관광 해외 홍보 거점 소개 및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초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광역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5조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및 의료관광 사업 추진이 뛰어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염격한 심사를 거친 후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총 24개 의료기관을 부산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갑작스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정서 교부가 미뤄지면서 뒤늦게 교부식을 진행하게 됐다. 대동병원을 비롯해 부산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해운대백병원, 좋은강안병원 등 부산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향후 부산의료관광 공모사업 및 해외 마케팅 행사 참가 등에서 지원을 받게 되며 지정기간은 2년이다.
지정서를 교부받은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은 “아름다운 바다와 매력적인 관광지를 가진 부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으로써 해외 환자 유치 및 우수한 의료기술 전파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이번 부산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 국경 없는 인술을 실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동병원은 부산시 주관 사업인 해외 환자 나눔 의료 지원 사업 및 해외의사연수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부산 우호 협력도시인 몽골과 지속적인 의료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위한 국제진료센터를 통해 종합건강검진센터, 관절척추센터, 심장혈관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피부미용성형센터 등 해외 의료관광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분야별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