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 소강 국면 접어들 듯
지난 21일부터 최전방 지역에 설치된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 중 일부가 철거됐다. 사진=최준필 기자
24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김 위원장 주재로 23일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하는 결정을 내렸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했으며 북한은 군사행동계획 보류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북한군은 최전방 지역에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 일부를 다시 철거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군사행동조치 예고 등으로 일촉즉발 상태를 유지하던 한반도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부터 전방 지역의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 재설치 작업에 나서 최소 30여 곳의 확성기가 재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