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지난 12일부터 재해취약지역과 시설 787개소에 대해 점검을 완료 했다.
김해시는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지난 12일부터 재해취약지역과 시설 787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자연재난 관련부서를 대상으로 풍수해 대비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 시 인명피해 제로화에 주안점을 두고 자연재난 관련부서, 대형사업 추진부서, 주요시설 관리부서, 4개 산하기관에서 상습침수지역, 하천범람 우려지역, 사면붕괴 우려지역 등을 점검하고 정비 중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인명피해우려지역 및 시설인 하천범람우려지역 △누수‧세굴 등의 붕괴 위험이 있는 하천제방 △하천 내 퇴적토 및 유수지장목 등 상태 △저수지 균열상태 및 제당 누수 △급경사지(사유시설 포함), 절·성토 현장의 사면 토사 유실 △하천 급류지역의 세월교 안전차단시설 △배수펌프장 및 재해 예‧경보시설 작동 상태 △대형공사장 재해영향평가 협의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지 시정 조치했으며 보완 또는 정비를 요하는 시설은 이달 말까지 조치를 완료해 여름철 돌발성 기상상황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시는 “재해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으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적극 대응하고 자연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의 홍보물을 제작 배부해 자연재난 예방 경각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2회 소상공인 워킹스루 상점 개최
김해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달 개최한 소상공인 워킹스루 상점의 성공에 힘입어 두 번째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제2회 소상공인 워킹스루 상점 행사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장유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열린다.
첫 행사는 지난달 16일 내외동 신세계백화점 야외분수대 일원에서 열렸으며 시민들의 호응에 시는 두 번째 행사 기간을 이틀로 늘려 잡았다.
시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앞서 드라이브 스루 판매에 이어 사람들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걸어가며 물건을 구입하는 워킹스루 판매를 추진했다.
이번 주말 행사에는 관내 40여개 소상공인 업체에서 참여해 가공품, 도자기, 공예품, 먹거리 등 50여개 품목을 최소 20%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지역특화상품인 수로왕찬 & 수로왕가와 식품제조연합회 등도 참여한다.
시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소비자 동선을 1m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손 소독제, 비닐장갑 비치와 함께 2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마스크를 지급한다.
양대복 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착한 가격으로 우수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소상공인 생산·유통제품 장터를 마련했다”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코로나19도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도 즐거운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시와 소상공인연합회는 물론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