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약속 지키지 않는 ‘뒤통수 정치’…정오까지 명단 제출하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상임위원회 명단 제출을 요구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임위원 명단 제출 거부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파업 선언”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통합당의 국회 복귀 선언은 결국 국정 발목잡기를 위한 국민을 속이는 위장전술에 불과하지 않았냐는 의심이 든다”면서 “합의하면 뒤집고 약속하면 지키지 않는 통합당의 뒤통수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국회의원의 권리와 의무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라며 “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국회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하고 추경 심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