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박준형이 <개그콘서트> 종영 후 심경을 전했다.
26일 밤 박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다는 말도 하고 싶고. 미안하단 말도 하고 싶고. 이젠 그리울 거란 말도 하고 싶은 아름다웠던 내 청춘의 한 켠에 정말 크게 자리잡았던 친구. 덕분에 찬란했다”고 적었다.
이어 “덕분에 많이 웃었고 덕분에 이렇게 살아 참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보냈지만, 정말로 보내고 싶지 않았던. 나 때문일 거야. 내가 못 웃겨서. 그래서 더 미안해. 자책이 참으로 심해지는 밤”이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KBS2<개그콘서트>가 종영했다.
최장수 개그프로그램이었던 <개그콘서트>는 첫방송 이후 21년만에 시청률 저조 등의 이유로 막을 내렸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