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동 기보 본점에서 열린 ‘제3기 기보 청년기술평가체험단 발대식’에서 이종배 기보 이사와 체험단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지난달 30일 청년들의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돕기 위해 ‘제3기 기보 청년기술평가체험단(이하 ’체험단‘)’에 선발된 245명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개최했다.
기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부산지역 체험단원을 대상으로 부산시 문현동 소재 부산 본점에서 발대식을 진행하고, 그 외 지역은 각 영업점별로 발대식을 열었다.
체험단은 대학생 등 구직자들이 기보 직원과 함께 우수 중소벤처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보의 기술평가 과정을 체험하고, 체험기를 작성해 장래 구직희망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지난해 제2기 체험단을 229명 규모로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모집한 대학생 등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245명의 체험단원을 선발했다.
선발된 체험단원은 전국 70개 영업점에서 약 3개월 간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기업 탐방을 통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홍보하는 체험기를 작성하게 된다. 작성된 체험기는 기보 공식 블로그 및 체험단 전용 포스트에 게재되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이종배 기보 이사는 “제3기 체험단 운영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약 500건의 체험기를 장래 구직희망자들과 공유해 중소기업 일자리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중소기업 일자리와 청년 실업률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90년생이 온다’임홍택 작가 초청 조직문화 강연
정윤모 기보 이사장(앞줄 왼쪽 두번째)은 지난 1일 기보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임홍택 작가 초청 강연회가 끝난 후, ‘덕분에 캠페인’에 동참하며 임직원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지난 1일 본점 대강당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임직원, 지역 복지관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실내음악회와 조직문화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소외계층 등 지역 주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 조직내 세대 간 소통 원활히 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실내음악회와 2부 조직문화 초청 강연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행사에서 부산 출신의 음악인들로 구성된 BNK부산은행 실내악단은 클래식, 영화 OST 등을 공연하고, 2부에서는 화제의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가 ‘90년대생 직원들과 지혜롭게 일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 임작가는 90년대생들과 이전 세대와의 차이점을 짚어보고,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성세대가 이들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잘 견뎌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더욱 배려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하나되는 ONE team 기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의대학교와 ‘U-TECH밸리 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은 동의대학교와 교수·연구원 등 고기술 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2일 동의대에서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으로 U-TECH밸리 협약대학은 72개로 늘게 됐다. 동의대는 스마트IT 제조기술, 관광·컨벤션, 한방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특화대학으로 교원창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만큼 이번 U-TEH밸리 협약을 통해 대학 내 기술창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동의대는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IPO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해 우수 전문 인력의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TECH밸리보증’은 협약기관의 이공계 교수, 석·박사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에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보증과 투자를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2017년부터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지난 3년간 보증 5,779억원과 투자 135억원을 지원해 318명의 교수 및 연구원 창업을 유도하는 등 기술인재의 창업과 제2 벤처 붐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있어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가 많이 포진한 대학과 연구소 창업이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면서 “TECH밸리 선정기업들이 실패에 대한 걱정 없이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보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