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냉,난방 및 읍암장비를 갖춘 선별진료소(사진제공=이천시청)
[이천=일요신문]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일반 컨테이너에서 운영해 오던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장기화와 무더위에 따른 대책 일환으로 ‘음압장비를 갖춘 컨테이너 선별진료소’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월 27일 감염병 위기경보 3단계 경계이후 선별진료소를 현재까지 운영해 왔으나 일반 컨테이너에서 근무 환경이 열약하고 점차 기온이 상승해 보호복을 착용한 근무자 일부는 경미한 호흡 곤란을 겪는 사례도 있다.
시는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근무자는 물론 시민들이 안전하게 진료 및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8천만 원을 지원 받아 냉,난방시설을 갖춘 읍압 선별진료소로 개선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냉난방 및 음압장비를 갖춘 컨테이너 선별진료소 근무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함은 물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