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바이오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 산업인 만큼 경북에서도 바이오산업에서 새로운 혁신성장의 길을 찾아야 한다.”
‘경북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자리에는 네이처 생명산업 협의체 17개 참여기관과 도, 시·군 등 관계자 6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북이 보유한 천연물 소재와 디지털 인프라, 지역 전문기관·인력 등을 활용한 경북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과 코로나19 이후 바이오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경북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간담회에 특별강사로 참석한 한국바이오협회 박성호 이사는 바이오산업 정부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바이오 관련 기업유치 및 인력양성의 필요성과 함께 바이오산업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R&BD 확대를 제시했다.
간담회 이후에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최근 정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주요 산업전략으로 K-바이오를 글로벌 상품화 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바이오분야 전문가를 초청, 바이오산업 최신동향과 경북이 준비해야 할 정책방향 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네이처 생명산업 협의체는 바이오산업을 경북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도내 소재하고 있는 국가·지방 연구기관, 지역대학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지난해 10월 구성됐다. 현재 국가 정책과제 개발을 위해 6개 공동연구 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경북도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산업전략 대응을 위해 네이처 생명산업 협의체를 중심으로 시·군과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해 경북 바이오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