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아시아 박스오피스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흥행을 거두고 있다.
<반도>는 개봉 첫 주말 대한민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000만불을 벌어들였다.
태국에서는 개봉 전부터 사전예매율 1위에 올랐으며, 첫날 13.2만불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기존 오프닝 1위였던 전작 <부산행>(6.5만불)과 봉준호 감독의<기생충>(1.7만불) 기록을 뛰어넘으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 기록을 세웠다.
태국보다 일주일 먼저 개봉한 대만과 싱가포르, 말레이시, 베트남에서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몽골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개봉 시일을 앞당긴 24일 개봉했다.
한편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반도>는 <부산행> 그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다.
<부산행>으로 화제를 모은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그만의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